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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이도에 있는 유명한 칼국수집을 방문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았고 대기시간도 꽤 길었어요.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먼저, 식당의 분위기는 아늑하고 깔끔했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칼국수 종류가 있었는데, 저는 해물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매우 진하고 깊은 맛이 났습니다. 면도 직접 뽑은 듯 쫄깃쫄깃하고, 해물도 싱싱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칼국수와 함께 파전도 주문했는데, 파전 역시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칼국수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해물 파전이라서 오징어와 새우 등의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 더욱 맛있었어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가격이 작년에 비해 많이 오른 것이 눈에 띄었어요. 예전에는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고 느꼈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맛과 서비스는 여전히 훌륭했지만, 가격 인상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함께 제공된 김치와 반찬들도 맛있었어요. 칼칼한 김치가 칼국수와 잘 어울렸고, 감칠맛이 나는 반찬들이 식사의 만족감을 더해주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오이도에 갈 일이 있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었어요. 칼국수와 파전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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